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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10-14 21:35
성철열반송 ; 기존번역과 법정번역을 성토한다
 글쓴이 : 無明거사
조회 : 9,704  


성철열반송 ; 기존번역과 법정번역을 성토한다

기존번역은 성철을 어떤 인물로 만들었는가?
법정번역은 성철을 어떤 인물로 만들었는가?

기존번역 제1구를 보라.
生平欺광男女群 일생동안 남녀의 무리를 속여서
법정은 "한평생 무수한 사람들을 속였으니"로 번역하였다.
그렇다면 성철은 평생동안 무수한 남녀를 속인 희대의 사기꾼이구나.
그러나 성철이 과연 사기꾼이던가?

기존번역 제2구를 보라.
彌天罪業過須彌 하늘을 넘치는 죄업은 수미산을 지나친다
법정은 "그 죄업 하늘에 가득차 수미산보다 더하다"로 번역하였다.
그렇다면 성철은 죄업이 하늘에 가득차 수미산보다 더한 엄청난 죄인이구나.
그러나 성철이 과연 죄인이던가?

기존번역 제3구를 보라.
活陷阿鼻恨萬端 산채로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그 한이 만갈래나 되는지라
법정은 "산 채로 무간지옥에 떨어져 그 한이 만갈래이리"로 번역하였다.
그렇다면 성철은 죽지도 못한채로 지옥에 가서 한으로 가득찬 악인이구나.
그러나 성철이 과연 악인이던가?

기존번역 제4구를 보라.
一輪吐紅掛碧山 둥근 한 수레바퀴 붉음을 내뿜으며 푸른 산에 걸렸도다.
법정은 "한덩이 붉은 해 푸른 산에 걸려 있다."로 번역하였다.
그렇다면 성철은 아무런 논리도 없이 앞의 말과 동떨어진 헛소리만 하는 광인이구나.
그러나 성철이 과연 광인이던가?


성철은 과연 희대의 사기꾼이고 죄인이며 악인이고 광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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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게시 ; 송광사 불교일보 월간해인 (길상사는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