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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9-20 21:29
게송 번역은 안된다고...2
 글쓴이 : 無明거사
조회 : 6,409  

게송 번역은 안된다고...2


1. 無明거사는 8월 11일 <엄청난 誤譯 = 성철 열반송 & 번역의 본말>의 24번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 인용]
게시판(조계종, 월간해인)에 오른 다음을 보라

등록자명: chooolee 등록일자: 2004.07.29 조회수: 11
저는 창조자의 인간에 대한 생각(성경)을 잘 알고있는 사람입니다.
종교간의 사사로운 감정없이 불교에 대해 알고 싶어한 사람입니다.[중략]
3. 유명한 성철스님의 열반송(아래)은, 무식한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많은 번뇌(죄업)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한 자신의 상태(심경)을 거짓없이 표현하고 계신것 같이 느껴집니다. 성철스님답게....

"한평생 무수한 사람들을 속였으니
그 죄업 하늘에 가득차 수미산보다 더하다
산 채로 무간지옥에 떨어져 그 한이 만갈래이리
한덩이 붉은 해 푸른 산에 걸려 있다."

이러한 자유자재의 맘대로번역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없는가
천의무봉의 필치로서 가히 신의 경지라 할 만한가
'一輪吐紅'이 '한덩이 붉은 해'인가
전체 의미를 이렇게 아전인수 자유자재로 보아야 하는가
불교 게시판에는 이처럼 이교도임을 밝히고 쓴 글이 얼마나 많은가
또한 신도로 위장하고 부처님과 불교를 모욕한 글은 얼마나 많은가 *

2. 無明거사는 9월 18일 인터넷에서 우연히 다음글을 보았다.

* 인용]
(전략) 스님은 다음과 같은 열반송을 남기셨다. 음색을 달리해서 옮겨 보았다.

한평생 무수한 사람들을 속였으니
그 죄업 하늘에 가득차 수미산보다 더하다
산 채로 무간지옥에 떨어져 그 한이 만갈래이리
한덩이 붉은 해 푸른 산에 걸려 있다.

선사들은 마지막 남긴 말조차 그 표현이 거칠고 과격하다. 산 체험을 죽은 언어와 문자를 빌려서 쓰자니 부득이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열반송을 후학들은 자신의 선 자리를 되돌아 보는 간절한 법문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

한 덩이 붉은 해가 푸른 산에 걸려 온 누리를 환히 비추고 있다. *

3. 無明거사가 인용한 이교도의 번역과 성철 열반 직후에 쓴 추도문의 번역과 글자 하나 다르지 않구나.
그러니까 이교도의 번역이 아니라 인용이었구나.
결국 無明거사는 그것도 모르면서 '자유자재의 맘대로번역'이라 했구나.
이점에 대하여 사과하는 바이다.

4. 無明거사는 18일 인터넷의 생생한 자료를 목격하고 나니 오히려 이상한 느낌이었다.
無明거사가 인용한 이교도의 번역은 바로 불교계의 작품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글은 "음색을 달리해서 옮겨 보았다"고 하면서 "선사들은 마지막 남긴 말조차 그 표현이 거칠고 과격하다"고 하였다.
또 '一輪吐紅'을 '한덩이 붉은 해'로 번역하였다.
허허참......
참으로 가관이로다.
無明거사가 본 원문을 보려면, 누구인지 알고싶다면 다음을 보라.
http://www.hallym.ac.kr/~sdjeong (佛敎/성철.html)

5. 無明거사는 현재 참담한 심정이다.
이교도의 번역이 아니라 불교계에서 엄청나게 저명한(?) XX의 작품(!!!)이라니...
그리고 게송을 번역하면 안된다고 하더니, '맘대로번역'도 하는구나.
사실 無明거사가 하고싶은 말이 왜 없었으랴.
이번에 '재번역'을 하면서, 아니 최근 며칠 사이에도 썼다가도 올리지 않은 글이 몇개던가.
하여간 오늘은 그만 쉬리라.
그런데 우습구나.
그리고 슬프구나.

*
[오늘 게시 ; 송광사 불교일보 길상사 월간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