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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7-13 00:00
철도 노동자들을 위한 시집 2부 ) 조계사 신도들이 몰려와서 26)
 글쓴이 : 진관시인
조회 : 6,476  
철도 노동자들을 위한 시집 2부 ) 조계사 신도들이 몰려와서 26)

빼앗긴 일터 2부 26) 조계사 신도들이 몰려와서

조계사 신도들이 몰려와서 고함을 지른다
신도들은 평생을 조계사에 살면서 부처님을 신봉한다 말한다
그러한 신도들에게 있어서는 조계사에서 농성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랬지

이승만을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받들고 있던 신도들
박정희가 등장하니 민족을 위하는 대통령이라고 말한 신도들
아무리 철저히 조계사를 수호한다고 말해도 어긋나는 일
그냥 신도들에게 밀려날 수가 없다 절대로 밀려날 수가 없다

민족을 수호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조계사에서 나가게 할 수 없다.
신도들에게 밀려서 쫓겨가는 모습을 절대로 바라 볼 수가 없다.
철도 지하철 노동자들이 머물고 있는 농성장으로 달려온 신도들
그러나 농성을 결행한 날부터 언론은 모두 기뻐했다.

그러나 농성 장소에 신도들이 벌 떼 처럼 몰려왔다
조계사 신도들은 가죽 만 남은 사자처럼 달려들었다.
천막에 있는 철도 지하철 노동자들을 향해
나아가 많은 신도들이 몸으로 밀고 들어 왔다

1994년 4월 10일에도 그러한 시도들이다
조계종 총무원장을 보호한다는 명분이지만 실은 자기들의 살 길 마련을 위하여
언제나 그렇게 신도들이 스님들을 향해 사자처럼 물고 늘어졌다
개혁이란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신도들이다 이적은 비극이다
신도들은 스님들을 위하여 어떠한 몸으로
나투어야 하는가를 알고 있을 것인데

나는 신도들의 심리를 잘 알아
어떠한 말을 해도 다 알아
아무런 의미도 모르면서
고함을 지르는 신도들

조계사 부처님도 그러한 모습을 보고 울었지
언제나 독재자의 길드리기에 놀아난 신도들이지
삼각산 너머로 흰 구름이 피어오르는 이유를 알 수 있나

27) 조계종 경찰 포위


대한 불교 조계종을 권력이 장악한 뒤에는 언제나 명령 만을 강요한 정권
이제는 그러한 모습에서 벗어난 일을 기억해야 한다고 외치었다.
그리하여 조계종단에 희망을 준 역사의 기틀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데 아직도 교육이 되지 못한 신도들
신도들을 철저히 교육을 해야하는데
교육을 하지 못한 불교 였다.

조계종에는 노동자를 위하여 담당 할 부서도 없고
사회의 변화에 대한 함께 해야 할 성직자도 없으니
조계사에 들어온 철도 지하철 노동자들에게
경찰 보다도 더 잔인하게 달려들어
횡포를 하였다.

나이 많은 보살들을 달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어느 독재자들이 나타나도 그들은 고함을 지른다
그래서 노동자들에게 새로운 힘을 주기 위한 방법
그것은 바로 주지 스님 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주지 스님에게 말하여 노동자들을 위한 수계식
그것은 바로 노동자들을 위한 수계 법회 였다

역사상 처음으로 합동으로 조계사 법당에서
노동자들에게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법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역사를 창조하기 위함이다.

부처님의 세계를 천막 법당에서 배웠다
어둠이 없는 거짓이 없는 아주 당당한 가르침
부처님의 나라에 가면 고통이 없는 천지

수계 법회 날에는 노동자들의 날 이었다.
전국에서 노동자들이 다 모여 만세를 부르는데
독재자에게 일 터를 빼앗긴 아픔을 잊어버린 날

노동자들을 위한 법회가 있을 때에도
경찰들을 조계사를 완전 포위 했다,
조계종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

28) 조계종 법당은 만인의 법당

조계사 신도들은 농성 장소에 날마다 찾아와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노동자들에게 조계사를 떠나라고
그렇게 말을 하고 있는 신도들을 바라보면 슬퍼집니다.

조계사 부처님이 원망스럽다고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날
어떻게 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이들이 저리도 포악한가
조선이 일본 침략자들에게 짓이길 적에도 찬양한 자들이
어디에서 배웠는지 노동자들을 미워하는 법을 배웠나
그러면서 조계사 신도 들이 중생을 위한다고 말 할 수 있나

신도들은 정부 관료들이 말하고 있는 것 처럼
이렇게 정부를 향해서 도전하는 놈 들은 모조리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고 말하는 것 이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모르는 신도들이다.

중생들이 권력으로부터 고통을 당하게 되면 보호를 하는 일
그러한 일을 모르고 신도들이라고 말한다면 부처님의 법을 모르는 이들
부처님의 말씀 중에 사냥꾼에게 쫓기는 비유의 말씀을 모르는 신도들
절 집에 오래 오래 다녔다고 말하던 신도들의 횡포는 부처님의 법을 모르는 행위
아무리 말을 하여도 나이 많은 신도들은 대화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신도들에게 고함을 질렀다.
보살들도 저런 아들이 있을 것인데
만일에 아들들이 경찰에 쫓겨다닌다면
부처님 도량에서 보호를 하는 일이 당연한데
신도들이 그렇게 소리를 지르면 되느냐고 말했을 적에도
신도들은 나에게 달려들어 고함을 지르는 것 이었다.

조계사는 만인을 위하는 만인의 전당이 되어야 한다,
조계사는 만인의 고통을 해결해주는 법당이 되어야 한다.
신도들이 가로막는다면 조계사 부처님은 눈물을 흘릴 일이다.
부처님의 슬픈 눈물을 보게 된다는 것을 모르는 신도들이 가련하다

29) 철도청 간부와의 다툼


노동자들이 조계사 법당 앞을 거닐고 있는 모습을 보니 행복한 도량
부처님 여래사도들이 행하는 평온함을 얻을 수 있는 날 이었다.
이것이 바로 평상심이란 말이라는 것을 알려준 일이다.
언제나 어디에 있으나 평상심을 잃지 말자는 말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노동자들 이었다

아무런 걱정도 없이 조계사 법당 앞을 아침이면 쓸었다
조계종에서는 조계사 신도들이 날뛰는 모습을 보고 대안이 없다.
오래 절 집에 다닌 신도들은 종단의 큰 스님들에게 대해서 다 잘 알고있기에
다음 날에는 더 많은 신도들이 몰려와서 천막 법당을 찢어 버리겠다고 말 했다.

마침 철도청에서 간부가 조계종을 방문하고
노동자들을 데리고 간다는 말을 하면서 조계사에 왔다
철도 지하철 노동자들을 강제로 잡아 간다는 말이다.
철도청에서 온 간부는 큰 소리로 말하면서 부처님을 향해
노동자들을 조계종에서 보호를 할 이유가 없다

우리 가족이니 데리고 가겠다는 말 이었다.
이렇게 말을 하는 철도청 간부에게
나는 단호히 반대 하였다.

절대로 안 된다. 조계사에 농성하고 있는 한
조계종에서 보호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데리고 갈 수 없다.
철도청에서 잘했으면 여기에 까지 왔나

철도청에서 온 사람은 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리고 자기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 처럼
조계종 총무원 강당을 마음대로 다니면서
농성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향해 손가락질을 했다.
하늘에서 먹구름이 내려오고 있었다.


30) 전교조 선생님들 생각

철도청 간부들이 조계사를 떠나지 않고
총무원 청사를 떠나지 않고 들락거린다.
자기들이 간부이고 자기들의 부하이니
기억코 데리고 가겠다는 말 이었다.

그것은 절대로 안 된다.
마치 전교조 선생님들 같이
전교조 선생님들을 감시하기 위하여
선생님들이 모이는 장소에
장학사 교장 교감이 와서
감시하는 자들 같았다.

어서 가서 철도청장에게 수배 구속자를 풀고
복직하는데 앞장을 서라고 말했지
그러나 그들은 감시가 심했고
법난 대책위 사무실에까지 와서
노동자들을 비난을 하였다.

노동자들을 자기들의 노예나 종으로 알고 있나 보다
날마다 조계사에 와서 노동자들을 끌고 가려하는 모습
이것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어떠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그냥 갈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듯이
그들에게 그냥 갈 수 없다고 말했다.

31)서울 역 공안의 횡포

나는 철도청 간부들하고 감정이 깊어졌다.
서울역 앞에서 일어난 폭력적인 사건에 대하여 분노하고 있다.
김영삼 대통령 공개사과 최형우 내무부 장관 퇴진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었을 적에 서울 역 공안들이
온갖 행패를 부리고 있던 일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그 날에 당한 분풀이라도 하듯이
철도청 운수 국장이란 자와 조계사에서
날 마다 만나 싸웠다.
이러한 일들이 나에게는
하나의 일과였다.

세상을 지켜보는 일이 하나 둘이 아닌데
오늘에 우리 모두들은 아무런 의미 없이 바라본다.
법난 대책위 사무실 안에서는 날 마다 수 많은 노동자 가족들이 몰려와서
부처님에 법을 지켜주는 등불 같이 여겼다

그러나 순간에 종단에서는
도깨비처럼 변해 버린
김영삼 정부를 위하여
봉사하려는 모습으로 변해 갔다.

농성중인 노동자들을 강제로 보내야 한다고
그럴 때 마다 가슴이 무너지는 순간 이었다.
나의 인연 없는 인간들의 만남을 기억하는 일이다.
부처님의 은덕을 모르는 불교인들의 반성을
우리의 부처님은 약한 자에게 등불을
종단의 간부들에게 저주의 칼날을
분명히 인과를 믿는다면 있으리라 .


32) 인욕의 길

철도 지하철 가족들이 부처님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데
기도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말하고 있는 자들아
그대들에게 있어서 자비는 무엇인가.

철도 지하철 가족들이 법당에서 기도하는 일
그 일은 바로 부처님을 찬양하는 일이지
부처님 앞에서 기도를 하지 못하게 하는 이들
나와 함께 일하던 이들이 분노의 외침 소리로 말 한다.

철도 가족들이 몰려오면 수배자들이 몰려오기에
조계사 뜰 앞에서 나가야 한다고 말 하고 있는 종단 간부들
아니면 다른 장소로 옮겨 달라는 비굴한 말
이러한 말을 한다는 것은 죄악이다

그러나 나는 그러한 자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조금만 참고 견디면 되지 않느냐고 말했고
여기서 물러나면 절대로 안 된다는 신념
장기전으로 나가야 할 것 같은 마음으로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할 것 같아
새롭게 결사의 정신으로 나갔다,

이렇게 말을 하니 화가 난 스님들이 몰려와서
자기들하고 이야기를 하지 않고 농성을 하는 것이냐고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을 보고 놀랬다.
민족운동을 한다고 말하던 후배들아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민중들에게
아니 민중들의 고통을 당하던 일을 함께하지 않으면
우리가 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철도 노동자들의 가족들을 생각한다면
불교에서 대책을 세울 수 없는 일인데
논의할 시간이 어디에 있는가.
농성 장소에 참여하지도 않은 자들아
순간에 분노는 하늘을 찌르는 일이다
어떻게 토론을 통해서 농성을 하자는 말인가.
정말로 눈물이 나는 순간 이었다.
부처님을 바라보며 원망을 해 보았다
심장이 찢어지고 깨어지는 아픔 이었다.

33) 남도의 죽창

그날부터 그들 하고는 만나지 않았다.
비록 철도 지하철 노동자들이 강제로 끌려가는 일이 있어도
눈물을 먹음고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지켰다.

나의 심장 속 뼈 속 까지의 아픔을 참고 견디는 마음
어느 때에는 우리 민족을 위하여 죽창을 들었던
동학 농민들을 생각하기도 했다.

권력의 앞잡이들 하고 투쟁을 할 적에도
이것은 분명히 종교 탄압이라고 말했고
김영삼 정부는 불교를 억압하고 탄압을 하면
민중들에게 저주의 칼날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중들의 분노를 알지 못하고 정치를 한다면
민중들의 고통을 깡그리 뭉게 버린다면
역사 앞에 서 있을 수 없는 매국노.
분명히 죄의 대가를 받을 것이라고
이것은 역사적으로 보아왔던 일

민중들을 억압한 자들에게 있어서 종말은
민중들로 하여금 저주의 분노가 있었음을 알라
시대를 갈가 먹는 깨 벌레 같은 독재자
민중들의 심판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철도 지하철 노동자들을 지키고
자랑스런 남도의 죽창이 되고 싶다.
외세를 몰아내어 자주화를 외치는
저 잊을 수 없는 동학 혁명의 죽창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