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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12-04 00:00
엄마의 런닝구
 글쓴이 : 사생연
조회 : 4,974  
엄마의 런닝구 / 배한권(당시-경산 부림초등 4학년)

작은 누나가 엄마보고
엄마 런닝구가 다 떨어졌다고
한개 사이소 한다

엄마는
옷 입으마 안 보인다고
떨어진 것을 그대로 입는다
런닝구 구멍이
콩알만하게 떨어졌는 줄 알았는데
대지비만하게 뚫려있다.
뚫려져 있다.
아부지는 그걸보고
엄마 런닝구를 쭉쭉 쨌다
엄마는
와 이카노 한다
엄마는
너무 째모 걸레도 몬 한다
두번은 더 입을 수 있을낀데-
(‘대지비’는 ‘대접’의 경상도 사투리)


위의 시는 사찰생태연구소 자료실에서 얻은 시입니다.
자료실에는 가슴 뭉클한 생태시들이 많습니다.
그 밖에 해우소, 발우공양, 생태민속, 생태건축, 방생,
108사찰 생태보고, 불교의 생명사상... 등등의 자료가 있습니다.

http://cafe.daum.net/templeeco를 클릭하시면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좋은 세상, 좋은 인연에 감사합니다.

사찰생태연구소 올림